노다메를 재밌게 봤다면 이영화는 조금 지루할 수 도 있다.

하지만 피아노의 숲을 사랑한다면, 만화책의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조금은 추천하고 싶다.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이라면? 글쎄? :) 애니메이션이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노다메는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봐서 만화책을 찾아봤다. 하지만... 드라마에 익숙해져서 그럴까? 연주가 들리지 않는 만화책은 너무도 심심했다. 그래서 애니를 봤는데... 드라마만큼의 과장이 없어서 실망하고... 역시 노다메는 드라마가 최고라는 결론을 내렸다. ^^

피아노의 숲은 노다메보다는 조금 더 일찍 봤다. 이것은 만화책으로 먼저 보기 시작했는데 손을 놓을 수 없었다. 매력적인 스토리. 물론 천재에 관한 이야기라 조금 슬프긴 했지만 (난 천재를 좋아하지만, 범재로써... 한계를 느끼기에 조금은 슬프다 ^^) 매력적이었다. 게다가 노다메와 달리 만화책으로 먼저 보았기에 꼭 연주가 들리지 않아도 충분히 재밌었다. 애니는 so so~... 그런데 영호가 개봉된다길래 한달음에 달려가서 보았다.

그런데...

실망 ㅜㅠ 너무도 스토리가 짧았다. 이런 것을 보려면 애니메이션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는데 ㅜㅠ 극장편이라면 무엇인가 다른 이야기를 해줄 것이라 기대했던 것이 잘못이었을까? 그나마 피아노의 숲을 좋아했길래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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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을 위한 영화!! 정말 예쁘게 나온다... BUT?!!

내 정서에는 아니다. 일단 영화를 못만든 것은 아닌데 감정적으로 거부하니깐 영화에 몰입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난 사랑하는 사람과는 1:1의 관계가 성립한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있던 일부다처제를 옹호하지도 않고 이 영화가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처다부제를 옹호하지도 않는다. 지금까지 여자가 맘고생 했으니 남자가 맘고생해봐라~ 이런 입장도 반갑지는 않다. ^^; 오히려 이영화는 다부다처제를 옹호하는것 같은 입장인 것 같다. 하지만 그것도 싫다.

사랑은 나눌 수 없는 것이다. 나눌 수 있는 사랑은 싫다. 내가 그에게 The One인 것 처럼 상대방도 나에게 있어 The One이길 바란다. 많다고 좋은게 아니다. 

ps. 영화 자체 주제가 파격적인데 묘사는 좀 평범하게 한 것 같다.
손예진처럼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면 피임은 안했을 것 같다. 누가 아이든 중요하지 않은데 꼭 할 필요가 있나? 섹스도 꼭 그사람과만 할 필요가 있나? 즐겁다면 threesome도 가능할 것 같은 영혼인데 아직 한국적인 정서의 접근 때문인지 아니면 검열 -_-a 때문인지 너무 조심스럽게 묘사되고 있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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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계급사회 - 10점
손낙구 지음/후마니타스

왜 우리나라 집값은 이렇게 비쌀까?
다들 떨어질 때가 되었다고 하는데 왜 값은 그대로일까?
다른 나라도 이렇게 집값이 비싸나?
서민을 위한 정책이 실효성이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등등등....

이러한 자잘한 질문들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펼친 책이다.

서울에서 등 뉘일 내집 한 칸 없는 서민중 서민으로써 관심있게 책을 읽었다. 우리나라가 이러한 상황이 된 것은 일제시대때 있었던 조선총독부의 토지조사사업 + 지주를 위한 몰빵 -_-a 부터 시작해서 있는놈들 가진놈들이 없는 놈들 등쳐먹으려고 시작한 각종 개발계획의 총체적인 시너지효과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소득격차보다 자산격차, 특히 그중에서도 부동산에 의한 자산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성취욕이 떨어지고 빈부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자산격차를 줄이려면 근본적으로 있는 자들에 대해서 과감하게 양보하라는 제스처를 취해야겠지만 정작 그러한 것을 하기엔 이미 우리나라의 지도자츰은 너무나도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

누가 자신의 발등을 찍는 정책을 입안하겠는가?
이명박 대통령이 건축, 토목공사를 강력하게 이끌고 가는 것은 이유가 딴 것이 아니다. 본인이 공무원 중에서 가장 많은 빌딩자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에게... 지하방도 마련 못해서 비닐하우스에서 벌벌떨며 사는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해달라고 하는 것은 무리....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실질적인 대안들이 정책으로 드러나려면, 우리나라가 바뀌려면 일단 선거를 통해서 바뀌어야 한다. 그렇다면 본인들부터 자신의 이익을 대변해주지 못하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기존 정당을 찍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대변해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표를 주고 변화를 바래야하는데 우리나라로써는 요원한 일이다. 브라질의 룰라같은 대통령이 과연 다음에 당선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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